물론 인삼을 먹어서 안 될 경우도 있습니다.
허약한 사람은 조금씩 먹어야지 인삼을 갑자기 많이 먹으면 약에 취하기 때문입니다. 또 다혈질인 사람이 마음이 복잡하고 스트레스를 받아 신경성 열이 있는 경우에 먹으면 인삼이 기운을 더 뜨게 하니 어지러워서 혼이 나기도 합니다.
보기약. 즉 기를 보하는 약중에 대표가 인삼이니 혈압이 있는 분들도 용량이나 사용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데요. 그러나 혈압이 높다던지 열이 많은 체질이라 하더라도 맥이 약하다면 지쳤다는 말이니 원기 돋우는 인삼을 쓰되 맥문동 등을 같이 써서 약끼리 서로 견제하고 상호 보완하게 하면 인삼이 독재하지 않게 되어 부작용 없이 효력을 내게 됩니다.
그리고 인삼 중에서도 몸통과 발 부분이 있는데요. 인삼의 몸통 부위는 주로 건비위 즉 비위를 강하게 하는 작용이 발 부분, 미삼이라고 하는 데요. 보다 강하고요. 미삼은 주로 혈액순환이나 사지말단에 기를 보하는 작용이 강하니 이도 구분하면 좋을 듯 싶네요.
언제든지 대추 같은 흔한 식품 하나라도 좋은 점만 믿고 함부로 먹을게 아니라 부작용을 알고 먹으면 좋은데요. 약재는 각각 그 성질이 있기 때문에 정확히 알고 드셔야 하는데요.
위가 약한 사람은 죽을 먹어야지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없듯이 인삼이나 백출 같은 위장기운을 도와주는 약들을 먹어야지. 대추나 숙지황 같은 진하고 소화에 부담을 주는 것은 조심해야 합니다.
체질적으로 열이 많은 사람들은 인삼이 맞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그렇지만 열이 많은 사람이라도 기가 허해졌을 때는 증상에 맞게 인삼을 복용하기도 합니다만 장복하시는 것은 좋지 않아요.
인삼을 사용 할수 있는 증상도 주로 허증에 사용하고 감기초기에 열이 난다든지 실열이 있는 실증에는 사용을 하지 않아요. 임신 중이나 열이 많이 난다든지 혈압이 너무 높은 사람은 조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