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오행(五行)의 기본법칙

지루박 2010. 8. 14. 14:39

오행이란 한 생명체(혹은 단체)가 영원히 살아가는 데는 내재한 최소의 요소가 다섯이어야 함을 뜻하며, 이들 요소들 사이에 지켜야할 법칙(혹은 윤리)으로 상생상극이 있으나 이들을 잘못 이해함으로서 많은 잘못을 범하고 있다. 옆의 그림에서 목(木)을 기준으로 할 때 오행의 관계성(가족의 촌수 같은)으로 오행에서 사용하는 용어로는 목(木)의 앞을 모(母)라하고, 목(木)의 뒤를 그 자(子)라하며, 목(木)을 극하는 것을 관(官)이라하고, 목(木)에게 극을 당하는 것을 쑤(讐;오행의 水와 구별하여)라 통칭한다. 앞의 그림에서 목(木)을 기준으로 할 때 상생(相生)으로 기준을 보(補)하려면 모(母)를 보하고(補母), 사(瀉)하려면 자(子)를 사하는(瀉子) 것 한 가지 뿐이고, 상극(相剋)으로 기준을 보(補)하려면 관(官)을 사하고(瀉官), 사(瀉)하려면 관(官)을 보하는(補官) 것 한 가지 뿐으로 이 둘을 합쳐 보(補)하려면 모(母)를 보(補)하고 관(官)을 사(瀉)하며; 보모사관(補母瀉官) 사(瀉)하려면 자(子)를 사(瀉)하고 관(官)을 보(補)한다; 사자보관(瀉子補官)이것이 유일한 오행의 기본법칙이나 한의학의 많은 부분에서 이를 잘 못 사용하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그 예로 많은 한의서적(韓醫書籍)들에 오행의 각 요소가 동물적인 본성만 가졌는데도 사리를 판단할 수 있는 이성을 가진 것처럼 자신들이 알고 있는 지식이나 상식에 호소하여 위의 보모사관(補母瀉官)과 사자보관(瀉子補官)에서 母와 子를 바꾸거나 官과 讐를 바꿔서 수행하는 침법(鍼法)이나 약제(藥製)가 지나치게 많은 것은 심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왜냐하면 목(木)을 기준으로 할 때 1, 오행은 필요충분조건이 아니고 필요조건만을 원하며(방향성을 가진다.) 2, 母가 자식이 될 수 없는 것같이 子가 母를 대신할 수 없으며(방향성을 가진다.) 3, 쑤(讐)란 기준이 되는 목(木)을 보(補)하거나 사(瀉)하는 것이 아니고, 목(木) 자신이 행하는 것이기 때문이다.(방향성을 가진다.) 4, 필요충분조건은 공생(共生)이라 부른다. 중요한 것은 정_오행에서는 오행의 각 요소가 모두 같은 자격을 가지고 병들지 않고 영원히 살아갈 수 있을 때의 원리이나 실제로는 사람이 태어날 때 아무도 오행의 각 요소 모두가 같은 자격을 가지고 태어나지 않았다는 사실 때문에 입체음양오행의 중심_오행의 변화원리에 의한 제약조건이 있다. 그 제약조건으로 ① 상생(相生)이란 그 주관이 모(母)가 아니고 기준에게만 권한이 있어 (기준과 子에서는 子에게만 권한이 있다) 아무리 빼앗아도 주기만 하는 부모의 내리사랑에 해당하는 것으로 자(子)는 조금만 힘이 모자라면 부모의 기운을 빼앗아 오는 힘으로 자생력을 가지나 조금이라도 기운이 넘치면 그 기운으로 자신을 도와준 모(母)를 도우는 것이 아니라 쑤(讐)를 극(剋)하는데 만 사용하는 동물적 본성을 생(生)이라 하고, 이것이 한 바퀴를 돌아 한 생명체(혹은 단체)와 함께 하므로 이를 상생(相生)이라 말한다. 즉, 한 방향으로만 흐른다. 상생이란 목생화, 화생토, 토생금, 금생수, 수생목으로 한 바퀴 순환하며 서로 도움이 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② 상극(相剋)이란 그 주관이 ‘기준’이 되는 목(木)이 아니고 관(官)에게만 권한이 있어서 기준인 목(木)이란 관(官)의 명령에 거절이란 없고, 오로지 복종만 있을 뿐으로 기운이 모자라면 모(母)에서 그 기운을 빼앗아 자생력을 키운다. 그러므로 관(官)의 기운이 강하면 기준인 목(木)의 기운은 낮아지나 관(官)의 기운이 약해져서 평형의 기운이 깨어지는 순간부터는 모(母)에서 기운을 빼앗아 자생력을 갖추게 되며 평형을 초과하면 저절로 관이 자신에게 행했던 것과 같이 쑤(讐)를 극(剋)하는 성질로 바뀌게 되는 동물적 본성을 극(剋)이라하고 이것이 한 바퀴를 돌아 한 생명체(혹은 단체)와 함께 하므로 이를 상극(相剋)이라 한다. 상극이란 목극토, 토극수, 수극화, 화극금, 금극목의 두 바퀴 순환하여 서로 견제하는 것을 말한다. 상생(相生)과 상극(相剋)은 그 지레목의 위치관계로 그 관계식은 상생=(0.5∼0.618*)x상극으로 상극의 효과가 상생의 효과의 1.618배 내지 2배로 크다. * 정 오행의 상생상극의 만나는 점은 황금분할점이기 때문이다. ③ 입체오행의 상극에 대해서, 정오행의 상극은 금→목→토→수→화→금으로 진행이 되는데, 이는 목화토금수가 모두 독립변수일 때에 성립하는 것이나 입체오행에서 중심요소인 화는 목, 토, 금, 수의 종속변수이므로 이는 화가 목, 토, 금, 수라는 독립변수를 매개로 하는 함수관계로 표현이 되어, 화 = f{목, 토, 금, 수}라는 함수가 된다. 즉, 화가 독립변수가 되지 못하고 목, 토, 금, 수의 종속변수가 되었을 때를 화_중심 입체오행이라고 정의하기 때문에, 화_중심 입체오행의 상극 역시, 금 → 목 → 토 → 수 → 화{목, 토, 금, 수} → 금으로 진행이 되는 것은 당연하지만 화가 목, 토, 금, 수의 종속변수이므로 수 → 화{목, 토, 금, 수} → 금에서 종속변수인 화{목, 토, 금, 수}부분이 빠지기 때문에 당연히 수극금으로 되어야 만하는 것이다. 화는 목, 토, 금, 수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으로서 화는 아무런 역할을 사실상 할 수가 없기때문에 수→화→금이나 수→금이나 같다는 것을 수학적으로 증명하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토-중심오행에서 나오는 것으로 낙서(洛書)팔괘가 이를 가르쳐 주고 있다. 그러나 ④ 입체오행의 상생에 대해서는 중심요소가 종속변수로서 결과에 의해 만들어 지므로 상생의 법칙이 그대로 적용된다. 예를 들면 화_중심오행에서 화생토의 화는 화가 주는 것이 아니고 토가 빼앗아가기 때문에 생기는 일이므로 화생토가 성립하며, 목생화에서 화는 그대로 목의 종속함수로 작용하므로 상생의 원리는 그대로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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