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부종(浮腫)과 종기(腫氣)

지루박 2010. 8. 14. 14:35

부종(浮腫)과 종기(腫氣) 2008-03-17 02:39:08음양오행을 연구하는데 재미로 하는 것은 아니지만 통상적으로 지금까지의 한의학은 원리에 치중하지 않고 결과에만 집중하여 어떤 병에는 무슨 약이 좋더라는 단편적인 결과에 따라 각자가 알고 있는 지식으로만 원리를 해석하므로 사람마다 그 이론을 다르게 표현한다.얼마 전에 입안과 잇몸에 종기가 몇 개 생겨 洋醫에 가도 낫지 않고 한의에서 침을 맞아도 낫지 않은 것이 6개월이나 되었다는 사람과 매일 매일의 피로가 쌓여 입술 가장자리에 부종이 생긴 두 사람이 찾아 왔었다. 병리학에서 부종(edema)이란 결합조직의 세포 사이 공간에 수액성 액체가 비정상적으로 축적되는 것으로 부종이 생긴 조직은 부어오르고 천자(穿刺)하면 연하고 굳지 않는 액체가 나온다. 이 액체는 본질적으로 혈청(血淸)이지만 소량의 단백질을 포함할 때도 있으며, 부종을 일으키는 질병에 따라 조성이 약간씩 달라진다. 전신성 부종(全身性浮腫 : 수증 또는 수종이라고도 함)이 일어날 때는 체강(體腔)과 조직에 지나치게 많은 물이 고일 수 있다. 부종은 그 자체가 병이라기보다는 질병의 증상으로 나타나며 많은 원인 때문에 생길 수 있는데, 세포와 조직 및 혈액 사이에 일정한 수분 균형을 유지하는 생리학적 메커니즘의 일종이다. 그 원인 가운데는 신장·심장·정맥·림프계 등의 질병과 영양실조, 알레르기 반응 등이 있다. 부종의 치료는 신장이나 심장의 기능을 좋게 하는 등 부종을 일으키는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다. 두드러기와 같이 아주 국소적인 것일 수도 있고 신증부종(腎症浮腫)처럼 전신에 나타나는 것일 수도 있다. [한의학]에서는 몸이 붓는 증상으로 심장병이나 신장병 또는 몸의 어느 한 부분의 혈액 순환 장애로 생긴다. 고 말하곤 한다. 종기(腫氣)는 부스럼 혹은 푸룽클증이라고도 하는데 털주머니(hair follicle) 부위가 고름으로 가득 차고 발적된 결절성 팽윤이 생기는 포도상 구균 피부감염이나 병변은 통증이 있고 만지면 딱딱한데 고름을 배액하면 치료된다. 종기는 목뒤·얼굴·겨드랑·둔부 등 마찰에 노출된 털이 있는 부위에 잘 생긴다. 속눈썹 밑에 있는 종기인 다래끼도 이에 속한다. 종창은 고름이 모여 여러 개의 인접한 종기들이 뭉쳐진 것이다. 이미 피부질환이 생긴 곳을 자꾸 긁으면 포도상 구균이 쉽게 털주머니로 침투해 종기를 형성한다. 종기는 건강한 사람들에게도 생기지만 전반적인 건강상태가 좋지 못하면 더 잘 생긴다. 일반적으로 더 감염되지 않도록 감염부위를 깨끗하게 하는 것 이외에는 별다른 치료가 필요 없고, 심한 경우에는 양방에서는 항생제를 쓰면 효과적이라고 말하나 페니실린에 저항력이 있는 포도상 구균이 퍼진 병원에 입원한 환자에게 종기가 생기면 심각한 의학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환자가 나이가 많거나 쇠약하면 더욱 심각하다. 황제내경의 陰陽應象大論篇에 보면 陽의 작용이 너무 강하면 熱이 생기고, 陰의 작용이 너무 강하면 寒이 생긴다. 그런데 한이 쌓이면 한이 극점에 이르러 열이 생기고, 열이 생기면 열이 극점에 이르러 한이 생기게 된다. 한은 체내 그 자체를 손상하며, 열은 기의 작용을 손상한다. 기의 작용이 손상되면 아픔을 느끼고, 육체의 기능이 손상되면 붓게 된다. 먼저 아픔이 생기고, 그 후에 붓는 병은 기의 작용이 손상되었기 때문에 그로 인해서 육체에 이상이 미친 것이다. 또한 먼저 붓고, 그 후에 아프게 되는 병은 육체의 기능이 손상되기 때문에 그것이 원인이 되어 기의 작용에 이상이 미친 것이나 결과는 같은 것이다. 이때 풍(風)목(木)이 신체에 침입하면 수족이나 신체가 떨리게 된다. 열(熱)화(火)가 신체에 침입하면 종기가 생긴다. 습(濕)토(土)가 신체에 침입하면 설사를 한다. 조(燥)금(金)이 신체에 침입하면 체액이 상실된다. 한(寒)수(水)가 신체에 침입하면 부종이 생긴다. 그러므로 입에 종기가 생긴 사람은 心에 熱이 침입한 것이므로 기의 소통을 위해 아래에서와 같이 족욕(足浴;담의 원혈이 발목에 있으니)을 해 보던지, 담경의 원혈에 침을 권했는데 저녁에 침을 놓은 지 수분 내에 효과가 나타나 자고난 아침에야 6개월 고생이 말끔히 사라졌다는 전화가 왔다. 이 그림은 五行과 六氣의 흐르는 방향으로 지구의 자전과 대기의 순환을 설명하는 지구과학으로 오행과 육기의 만남에서 해설한다. ① 心膽相通 : 心病 - 溫膽爲主 ; 膽病 - 補心爲主 ② 肝大腸相通 : 肝病 - 大腸疏通을 爲主 ; 大腸病 - 平肝爲主 ③ 脾小腸相通 : 脾病 - 小腸火를 瀉 ; 小腸病 - 潤脾土 ④ 肺膀胱相通 : 肺病 - 膀胱淸利 爲主 ; 膀胱病 - 潤肺爲主 ⑤ 腎三焦相通 : 腎病 - 三焦調理를 爲主 ; 三焦病 - 補腎爲主 上記한 治法을 合一之妙라 한다. [醫學入門] 입술가장자리에 부종이 생긴 사람은 방광에 寒이 침입한 사람이므로 肺氣를 통해야하니 삼림욕이나 하면서 피로를 푸시든지, 肺經의 원혈에 침을 놓으라 했는데 등산을 하며 하루를 쉬니 말끔히 없어졌다는군요. (여기서 寒은 陽病으로 膀胱이지 腎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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