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간(肝)이 약하면 신맛나는 음식을

지루박 2010. 8. 4. 12:57

 

 

 간(肝)이 약하면 신맛나는 음식을

 

얼굴이 네모난 사람은 쇠(金)의 기운이 성한 대신, 쇠가 나무를 자르듯 상대적으로 나무의 기운이 약하다. 따라서 이런 사람은 나무의 기운이 성한 음식을 섭취해 기운을 보충해 주어야 한다.

스트레스가 심하고 술을 많이 마시는 우리나라 사회에서 간장에 이상이 있거나 간장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적지 않은 편이다. 간장이 약한 사람은 신맛이나 고소한 맛이 나는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간장과 담낭은 혀의 여섯 가지 맛 중에서 신맛과 고소한 맛을 주관하므로 간장과 담낭이 허약한 사람은 신맛과 고소한 맛이 나는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나무의 기운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비린내 나는 생선류보다 신맛의 닭고기를 먹는 것이 이런 체질을 가진 사람에게는 적합하다. 팥이나 밀가루, 닭고기, 모과, 각종 빵, 감식초, 포도, 사과 등도 간장이 약한 사람에게 좋은 음식이다.

 

첫째, 어떤 음식도 밀가루 반죽만큼 신축성을 갖지는 못한다.

그만큼 밀은 인체를 유연하게 해준다. 간장이 허약하여 몸의 유연성이 부족한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둘째, 목감기에는 유자차가 단연 인기 음료이다. 유자의 신맛이 목의 염증과 기침을 가라앉히기 때문이다. 목의 이상은 주로 간이 허약하여 몸의 유연성이 떨어질 때 생긴다.

 

셋째, 어떤 음식이든 발효되면 산이 나오고 또 산이 들어가면 발효가 된다. 신맛은 음식을 발효시켜 소화를 돕는다. 다시마를 삶을 때 식초를 넣으면 쉽게 물러지고 사람의 몸도 식초가 들어가면 물러진다. 물러진다는 것은 소화를 돕는다는 뜻이다.

 

넷째, 한창 자라나는 아이들은 근육 활동이 가장 왕성하고 근육이 쭉쭉 잘 늘어나야 키도 커질 수 있다. 한창 뛰어 놀 나이의 아이들에게는 한 잔의 오렌지 쥬스를 마시게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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