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길동이의 샷

지루박 2013. 8. 16. 21:45

길동이의 샷 !!

스트록 자세에 들어갑니다  대회전(레지)를 치고자 합니다 바깥돌리기 대회전(우라레지마와시)

길동이는 2 팁을 주고자 합니다 세게 쳐야 하니 길동이는 예비동작의 릴리즈(예비스트록)이

빨라집니다 드디어 스트록이 시작됩니다 사실 예비동작중에 느닷없이 샷동작으로 들어갑니다

큐가 수구를 향해 빠른속도로 다가 갑니다 전체적인 큐대의 각도를 보면 길동이의 큐는 길동이의 오른손이 잡고 있는 큐의 그립부분이 들려있고 브릿지가 있는 큐의 끝부분은 전체적으로

낮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즉 큐의 진로가 위에서 아래로 향하는 기울기를 가집니다

차츰 큐가 수구와 가까워지자 길동이의 큐는 갑자기 속도를 더 내기 시작합니다 묵직한 당구공을 때려서 테이블을 한바퀴이상 돌려야 하니 강하게 때려야 합니다 그리고 2 팁을 주고자 하니

당점은 중단을 주지 못하고 어중간한 중상단을 노리고 2 팁의 의도와는 다르게 중상단 1 팁의

당점으로 스트록 시작후 보다 더 빠르게 수구로 다가옵니다  드디어 큐의 끝이 수구의 중상단

1팁에 닿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큐의 끝이 진행방향에서 일직선을 그리지 않고 팁을 주고자

하는 방향의 2팀쪽으로 비틀립니다 즉 큐의 끝인 팁부분이 수구를 1팁 지점에서 2팁지점으로

문지르면서(여기서 길동이는 2팁을 준겁니다 ^^) (이순간에 흔히 말하는 투터치(니꾸)가 일어납니다 하지만 워낙 짧은 순간이라 소리나 현상이 눈과 귀에는 명확하게 안보입니다 ㅜㅜ) 순간적으로 큐의 진행방향이 앞쪽이 아닌 옆쪽으로 비틀리면서 동시에 큐의 끝이 더욱더 테이블 바닥의 라사쪽으로 향하면서 자칫 테이블라사를 찢을듯이 내리꽂힙니다 그리고수구가 출발하자 마자 쿠의 속도는 갑자기 믿기 어려울 만큼 속도가 줄어듭니다 그러면서 큐의 끝은 테이블라사의 표면을 스치면서 찢지느 않고 큐끝이 라사를 스친 기나긴 자국만을 남기고 큐의 끝은

애초에 수구가 있던 자리보다 30cm 가까이 더 지나가서야 정지합니다 정작 수구는 테이블에서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의 점프와 함께 애초진행방향 보다 안쪽으로 휘어지면서 나아갑니다

수구의 임팩트 순간의 소리는 "땅~" 하는 경쾌한 소리와는 뭔가 틀린 둔한 소리의 여운을

남기고 힘차게 진행을 하지만 수구는 진행을 하면서 급격하게 힘과 회전양이 떨어지면서 진행합니다

즉 길동이는 힘과 회전을 수구에 싣기 위해서 큐와 수구의 임팩트 순간에 믿기 힘들만큼 많은 동작을 순간적으로 해낸겁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 ^^

 

이상 길동이의 2팁 바깥돌리기 대회전을 슬로우화면처럼 설명했습니다 ^^ 공감 하나요?

 

다음은 고수님의 2 팁 바깥돌리기 대회전을 설명합니다

( 아무래도 고수니까 설명을 조금은 미화시킵니다^^)

 

스트록 준비 동작에 들어갑니다 릴리즈(예비동작)은 빠르지 않게 천천히 당점과 두께를

조준하면서 조절합니다 그립을 잡은 큐의 하단부가 전체적으로 높은 위치를 차지하지만

길동이에 비해 그런대로 일자에 가깝습니다 큐의 겨냥점인 당점은 주고자 하는 2팁의 지점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릴리즈의 속도가 줄어들면서 드디어 스트록이 시작합니다 빠르지 않고

부드럽게 다가옵니다 인체구조상 그리고 테이블의 영향으로 큐의 기울기가 아래로 향하지만

최대한 수평을 유지한채 수구를 향해 부드럽게 다가옵니다 길동이와 같이 수구에 큐가 가까워

져도 큐의속도는 그대로 유지가 됩니다( 뭘 믿기에 빨라지지 않죠? ) 드디어 큐의 끝이 수구에

임팩트합니다 정확하게 2 팁이 위치에 큐가 수구와 닿았지만 큐의 진행방향은 애초의 그방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길동이 처럼 비틀지 않네요) 그런데 길동이는 수구에 큐의 끝이 닿자마자

비틀고 나서 큐의 속도가 급격하게 줄어 들었는데 고수님의 큐는 수구에 닿아도 큐의 속도가

줄어들지 않네요 그리고 큐의 끝이 길동이와 다르게 아래쪽으로 기울지도 않고 타격지점을

관통하듯이 그높이 그대로 애초에 수구의 위치에서 공 한개정도이 길이만큼 팔로우 동작이

이어지면서 큐의 끝이 진행방향과 동일하게 정지합니다 한편 수구는 역시나 약간이 점프

동작이 있었지만 고속카메라로도 잡기 힘들만큼의 점프와 함께 강한 회전력을 가지고 예상

진행방향으로 빠르지않은 속도로 쭉~ 쭉~ 나아갑니다 수구에 힘과 회전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수구는 길동이의 공보다는 느리게 2목적구를 맞추고도 자체히전력이 남아 있는지 제자리에서

몇바퀴를 더 돌고 멈춰섭니다 ^^

 

이상 고수님의 바깥돌리기 대회전입니다

 

위의 두 경우에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

님들은 어느쪽에 해당됩니까 ?

어느쪽이 성공확률이나 안정적일까요 ?

 

팔루우동작이 있으면 무겁게 보내는 것이고 팔로우동작이

없으면 가볍게 보내는 것입니다

스트록전에 릴리즈동작으로 수구의 당점과 1 적구의 두깨를 결정을 하였기 때문에 수구와

1적구를 보면서 하는 스트록은 좋은 습관이 아닙니다  앞으로는 큐의 앞부분과 수구의 당점

을 보면서 샷을 하십시오

 

하수는 큐가 공에 다가가 공에 접촉한 이후 팔로우동작까지 해서 큐의 속도가 여러가지의 변화를 보여줍니다 느렸다가 빨랐다가 다시 느렸다가 이젠 더 느려집니다 ^^

하지만 고수의 스트록은 슬로우나 패스트로 보내도 처음에 시작한 속도를 끝까지 같은 스피드를 유지한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