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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을 어떻게 공경해야 할까요

지루박 2011. 3. 4. 21:48

부모님을 어떻게 공경해야 할까요?

  오늘 본문인 잠언 23:22~26과 에베소서 6:1~3을 보면, 부모공경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Ⅰ. 부모님을 존중하고 순종해야 합니다.

  부모 공경은 부모님을 존중하는데서 부터 출발해야 합니다. 높여서 중히 여기는 것이 존중하는 것입니다. 부모를 무시하면서 아무리 호의호식을 시켜드리는 그것은 효도가 아닙니다.    ‘견마지양’이란 말이 있습니다. 개나 말을 돌보 듯 한다는 말입니다. 개나 말에게 먹을 것을 주고 돌봐주었다고 하는 것처럼 부모님을 대해서는 안 되는 것 아닙니까?  잠언 23장 22절에 「너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라는 말은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따르라는 것보다 더 깊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26절의 「내 아들아 네 마음을 내게 주며 네 눈으로 내 길을 즐거워할지어다」는 말씀부모의 말에 순종하라는 뜻만이 아니라, 부모님이 말씀하시기 전에 부모님의 마음을 헤아려 행동하라는 것입니다.

  부모님이 말씀하시는 대로 따르는 것도 참 귀한 일입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씀하시는 공경은 거기에서 더 나아갑니다. 부모님이 말씀하지 않아도 그 마음을 헤아릴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부모는 자식에게 말하지 못하는 것이 참 많이 있습니다. 특별히 용돈이 필요해도 말이 나오지 않습니다. 자식을 위해서 다 준건데도 그렇습니다. 부모님이 혹시라도 용돈을 달라시거든 아주 힘들게 하시는 것으로 알아 머뭇거리지 말고 즉시 드리십시오. 어디에 쓰느냐고 묻지도 마세요.  부모님께 순종하되 ‘주안에서 순종하라’고 했습니다. 부모님이 신앙에서 벗어난 것을 명령하시면 잘 말씀드려 이해시켜 드려야 합니다. 가장 좋은 것은 전도해서 예수 믿도록 도와드리는 것입니다. 부모님이 예수 믿게 해드리는 것은 가장 확실하고 좋은 보험을 들어 드리는 것입니다.

  Ⅱ. 부모님을 기쁘고 즐겁게 하여 드려야 합니다.

  잠언 23장 25절에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고 했습니다. 부모님을 외롭게 하거나 근심 끼치게 해서는 안 된다는 말입니다. 때문에 부모님이 계시면 더 건강에 유의해야 합니다. 자식이 몸을 함부로 굴려서 병이라도 나면 부모의 마음이 얼마나 근심이 되겠습니까?  아무리 어렵고 힘든 일이 있더라도 부모님 앞에서는 어두운 표정을 보여서는 안 됩니다.자식의 표정이 어두우면 부모의 마음은 한 없이 무거워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부모님에게 항상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나이가 많아지고 몸이 둔해지면 마음이 쓸쓸해집니다. 소외감도 더 느낍니다. 괜히 섭섭해지고, 쓸쓸해집니다. 그러니까 부모님께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그러면 시간이 없다고 하겠지요. 그렇다고 전화할 시간도 없습니까? 마음이 문제입니다. 부모님을 기쁘고 즐겁게 해 드리라면 돈만 떠올립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견마지양’입니다. 부모님이 개나 말 같은 동물이 아니지 않습니까?

  Ⅲ. 부모를 공경한 사람에게 주시는 축복을 말씀드리고 마치겠습니다.

  에베소서 6장 3절에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이 말씀은,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① 잘된다는 것입니다. 부자도 되고 명예도 얻고 형통한다는 것입니다. ② 장수한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어버이 주일입니다. 부모님을 공경하십시오. 자식에게 들이는 정성과 사랑의 반만이라도 부모님께 돌리시기 바랍니다. 며칠 후면 여러분도 쓸쓸하고 허전한 때가 올 것입니다. 부모님을 찾아보십시오. 안 되면 전화라도 드려서 용돈도 힘껏 드려 보십시오. 실천하면 복을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