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큐미스 줄이는 법 (삑사리 줄이는 법)

지루박 2014. 1. 1. 11:56

 http://blog.naver.com/moon6409/100048366174

큐미스(일명 삑사리)는 큐의 끝부분에 있는 팁에서 쵸크가 발라지는 부분으로 공을 가격하는 것이

아니라 페럴 (ferrule = 큐의 목재재질과 팁사이의 하얀 프라스틱부분)이 공에 맞거나

큐의 목재재질부분이 공에 맞는 것입니다.

 

정상적으로 당구공을 큐로 가격하면 "툭"하는 소리가 나고,

회전을 많이 준 상태에서 가격하면 "틱"하는 소리가 나며 팁표면에 약한 검은색의 표시가 남습니다만 여기까지는 정상으로 간주됩니다.

과도한 회전을 준 상태나 강한 힘으로 공의 끝부분을 가격하게 되면 팁의 가장자리부분이

공의 끝부분과 부딪힌 후에 큐의 페럴 또는 목재부분이 공의 측면의 가격하게 됩니다.

 

이때는 "짹"하는 소리가 나게되며 이것은 큐미스(삑사리)이고 동시에

더블 히트 (투터치, 니꾸)가 되는 것이지요.

동호인들의 경기에서는 큐미스가 나도 득점을 인정합니다만 국내의 공식경기에서는 큐미스가 나면

득점이 인정되지 않습니다.

(단, 공의 방향이 의도했던데로 움직였다면 득점이 인정되기도 합니다.)

 

큐미스는 나의 득점을 까먹게 할 뿐만아니라 추가득점까지도 못하게 하는 악질적인 병입니다.

큐미스를 없애기 위한 방법은 안타깝게도 없습니다.

그러나 큐미스를 줄이기 위한 방법은 있지요.

(올바른 초크사용법은 http://blog.naver.com/moon6409/100033747576 을 보세요)

 

첫째, 과도한 회전을 줄이고 부득이하게 회전이 많이 필요한 경우에는 목적구를 얇게 치거나

밀어치는 것입니다.

나의 한계회전점이 어디까지인가는 개인마다 다릅니다만 공의 끝부분에서 최대 7mm까지가

한계점으로 보면 됩니다.

일반적으로는 공의 정중앙으로부터 최대 3팁 이내의 잉글리쉬 (English = 비틀기)가 좋습니다.

 

 

 

둘째, 너무 강하게 치지 않는 것입니다.

강하게 스트록하는 것과 약하게 스트록하는 것과는 너무나도 극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뱅킹하는 포지션으로 공을 놓고 천천히 뱅킹해 보세요.

아마도 공이 뱅킹한 자리로 바로오기는 힘들고 그 근처 몇 미리미터 차이난 위치로 오겠지요.

다시한번 뱅킹하는 포지션으로 공을 놓고 있는 힘껏 최대한 강하게 뱅킹해 보세요.

(2번 왕복하는 것 이상의 힘과 스피드로 스트록하라는 뜻입니다)

뱅킹한 자리에서 몇미리미터 이내로 온다면 당신은 프로 (일명 작대기) 입니다.

아마도 몇 ~ 몇십 센티미터 차이난 위치로 오겠지요. 큐미스가 안나도 다행입니다.

너무 강한 스트록은 그만큼 원하는 당점에 못맞추게 되고, 타격후의 큐의 직진성 (follow throw) 이

유지되지 못하고, 원하는 방향으로 공을 보내지 못하여 원하는 두께만큼 목적구를 못맞추게 되는

것입니다.

스트록 (stroke) 연습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중단무회전으로 B지점에 맞춘 다음에 A지점으로 돌아오는 것을 연습하고, 익숙해지면 두번 왕복한

다음에 A지점으로 돌아오는 것을 연습하고, 이것이 완성된 다음에 상/하/좌/우 잉글리쉬를 준

상태에서 B지점을 향해서 치는 것입니다.

 조금만 연습해도 스트록이 좋아지는 것을 알 수 있으며, 큐미스를 줄이는 첩경입니다.

 

 

 

셋째, 무리한 샷을 시도하지 않는 것입니다.

무리한 샷은 과도한 회전, 과도한 끌어치기, 과도한 밀어치기로 공을 가격하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우리는 왜 과도한 회전을 주고, 왜 과도한 끌어치기/밀어치기를 시도하고,

왜 너무 강하게 치는 것일까요.

 

그것은 정해진 틀에 맞추어 공을 치려는 생각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공의 배치에 따라서 무회전이나 역회전으로 치는 것이 더 쉽고, 더 길게 나오고,

더 성공율이 높을 경우가 많습니다.

 

 

정해진 틀을 벗어나면 더 많은 선택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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