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보사 방법

지루박 2011. 3. 4. 21:18

(1) 상생(相生)과 상극(相剋)을 이용한 보법(補法) 사법(瀉法)상생(相生)과 상극(相剋)은 오행의 이론이지만 실제로 작용되는 억제와 흥분이라는 두 가지의 오행변화 기제(방법)는 음양론의 상호 견제작용과 근접한 일면이 있어서 음양과 오행 또한 그 뿌리가 하나임을 알 수 있다. 상생과 상극의 흥분과 억제 작용은 나(我)를 기준으로 오행도(五行圖)의 시계 방향으로 모(母)와 자(子)가 구별되고, 나(我)로부터 하나씩 건너뛰어 상극 작용을 주게 되며, 상극 작용을 받는 쪽에서 볼 때 나(我)라는 존재는 적(賊)에 해당된다.

 

① 상생(相生)을 이용한 보사(補瀉)--- 보법-모(母)를 택하여 보(補)해 준다.--- 사법-자(子)를 택하여 사(瀉)해 준다.

 

② 상극(相剋)을 이용한 보사(補瀉)--- 보법-적(賊)을 택하여 사(瀉)해 준다.--- 사법-적(賊)을 택하여 보(補)해 준다.

 

③ 상생(相生)과 상극(相剋)을 함께 이용한 보사(補瀉)--- 보법-모(母)를 보(補)하고, 적(賊)을 사(瀉)해 준다.--- 사법-자(子)를 사(瀉)하고, 적(賊)을 보(補)해 준다.http://www.kmhealth.co.kr/skin/skin_sens_01/1010_kmmedi_popup_img018_7.gif

 

(2) 광명침 오행침법의 보법과 사법의 처방 구성

① 처방을 구성할 때는 먼저 해당 장부 내에서 상생과 상극을 이용한다.상생 : 실(實)은 그의 자(子)를 사(瀉)하고, 허(虛)는 그의 모(母)를 보(補)한다.상극 : 실(實)은 그의 적(賊)를 보(補)하고, 허(虛)는 그의 적(賊)를 사(瀉)한다.상생과 상극에서 각각 하나씩의 오유혈을 취하여 보사(補瀉)를 정한다.

② ①에 의하여 정해진 오유혈의 오행속성(五行屬性)과 동일한 장부(臟腑)의 동일한 오행(五行)을 취한다. 위에서 선정된 오유혈과 같은 장부의 오행을 장(臟)은 장끼리, 부(腑)는 부끼리 하나씩 그대로 곁따라서 취혈하여 오행침을 보다 완벽하게 되도록 보조해 준다. 즉, <간경의 형화혈 >이라면 간의 형화혈 하나만 써도 되나, <간형화혈 >의 오행이 화(火)이므로 화에 속한 <심의 형화혈 >을 곁따라서 취혈하여, 오행의 화(火)를 강조하는 보다 완벽한 오행침이 되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때, 소장도 심장과 함께 화(火)에 속하지만 화(火)에 속한 소장을 택하지 않고 심장을 택하는 것은 먼저 나온 간이 장(臟)이기 때문에 장(臟)끼리 오행의 이론을 적용시키기 때문이다. 만약, 이때 부(腑)인 소장(小腸)을 택했다면 음양관계(陰陽關係)에 따라 반대로 처방을 내린 결과가 되어 잘못된 처방이 되는 것에 유의하여야 한다. http://www.kmhealth.co.kr/skin/skin_sens_01/1010_kmmedi_popup_img017_17.gifhttp://www.kmhealth.co.kr/skin/skin_sens_01/main_kmmedi1_4.htm                     (3) 오장육부(五臟六腑)의 오행(五行)을 이용한 허실보사(虛實補瀉)① 간(肝)의 허실보사(虛實補瀉)간(肝)은 혈액을 생성 보관하고, 모든 소화기에서 흡수한 영양 물질이 일단 간정맥(肝靜脈)인 문맥(門脈)을 통하여 간으로 들어와 해독 작용과 동시에 적절한 상태로 보관되는 등 간(肝)의 통제를 받게 된다. 또, 간(肝)은 근(筋)의 피로물질인 젖산을 분해하고, 노폐한 적혈구를 분해하여 담즙을 만들어 담낭에 보낸다. 간은 눈의 병과 관련되며, 손톱의 상태에도 영향을 준다. 또한, 간경(肝經)이 성기 주위를 돌아 몸으로 올라가기 때문에 생식기 주위나 옆구리의 늑간신경(肋間神經)의 관할 구역에 있는 병증상을 포함한다. 오행상 목(木)에 해당되는 간은 오색(五色)으로는 녹색으로 야채류가, 오미(五味)로는 신맛(酸)이 간에 좋다. 실증 : 화를 내기 쉽고 담이 잘 들며 복부 팽만과 늑간 신경통이나, 수족의 경련, 불면증, 눈병이 들거나 눈이 어지럽다. 또, 생식기 병으로 고생하는 경우도 있고, 월경 이상도 병발하는 예가 있다. 허증 : 이명( 耳鳴-귀에서 소리가 남 ), 머리가 어지러움, 신체의 마비, 쉬 피곤함, 탈항(脫肛), 성욕 감퇴 등이 유발됨. 간 사법 :간, 심경의 형화혈을 사하고/ 간, 폐경의 경금혈을 보한다. http://www.kmhealth.co.kr/skin/skin_sens_01/1010_kmmedi_popup_img018_8.gif

 

간 보법 :간, 신경의 합수혈을 보하고/ 간, 폐경의 경금혈을 사한다. http://www.kmhealth.co.kr/skin/skin_sens_01/1010_kmmedi_popup_img018_9.gif

 

② 담(膽)의 허실보사(虛實補瀉)담낭을 쓸개라고도 한다. 이는 찌꺼기를 쓸어서 담는 기구라는 뜻으로 간에서 오래된 적혈구(어혈)를 파괴하여 담즙을 만드는 작용을 의미하기도 한다. 담(膽)의 담즙은 지방의 분해 흡수를 돕는다. 또, 담(膽)은 중정지관(中正之官)이라 하여 결단을 내리는 역할을 한다. 담경의 관련 부분은 담낭을 비롯한 눈, 운동기계(系)의 근육, 머리 등과 관련이 있다. 주로 신체의 측면, 즉 측두부, 옆구리, 다리의 측면을 다스린다. 간과 담은 오행으로 볼 때 목(木)에 해당되며, 내부의 관으로 이어진 간, 담은 음양 관계가 미약하다. 즉, 간과 담은 동시에 실(實)하려는 경향이 있고, 주로 양(陽)으로 실하기 때문에 담사법(膽瀉法)을 많이 사용한다. * 목(木)과 수(水)는 다같이 오행변화의 처음과 끝으로 음양관계가 미약하다. 그런데 목(木)의 담(膽)과 다르게, 수(水)의 신(腎:방광)은 음(陰)으로 허(虛)하기 때문에 신보법(腎補法)을 많이 사용한다(태극도로 살펴본 음양관계 등급편 참조). 실증 : 화를 내기 쉽고, 편두통이나 불면증, 눈 주위의 통증, 오한, 발열 등이 동반되기도 하며, 입안이 쓰다. 허증 : 머리가 어지럽고, 소화 불량이나 구토, 식욕 감퇴, 눈이 침침하고, 수족의 근력(근력)이 저하되고 무겁게 느껴진다. 혈압에 이상이 생긴다. 담 사법 :담, 소장경의 경화혈을 사하고/ 담, 대장경의 정금혈을 보한다. http://www.kmhealth.co.kr/skin/skin_sens_01/1010_kmmedi_popup_img018_10.gif

 

담 보법 :담, 방광경의 형수혈을 보하고/ 담, 대장경의 정금혈을 사한다. http://www.kmhealth.co.kr/skin/skin_sens_01/1010_kmmedi_popup_img018_11.gif

 

③ 심(心)의 허실보사(虛實補瀉)심장(心臟)은 모든 장기의 군주(君主)가 된다.생명 현상은 숨을 쉬는 것과 함께 맥이 끊기지 않는 것을 말한다. 피가 맑으면 정신과 의식(意識)이 맑게 된다. 심장 박동의 혈액 순환 작용은 사지의 움직임과 동맥의 맥관 운동, 모세 혈관의 삼투압 및 모세관 현상을 힘입어 온 몸에 혈액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심장(心臟)의 병적인 상태는 가슴을 누르면 통증이 있고, 얼굴색과 혀를 보아도 알 수 있다. 혀가 붉으면 심열(心熱)이 있고, 담홍색이면 혈허(血虛)가 있으며, 더욱 심하면 혀가 굳게 되어 언어불능(言語不能)이 된다. 심장과 소장은 혈(血)을 순환시키고, 혈을 만드는(소화흡수) 작용으로 오행상 화(火)에 속한다. 또, 화(火)에 속한 심장, 소장은 음양 관계가 명확하다. 즉, 소장실(小腸實)은 심허(心虛)한다. 실증 : 심열(心熱), 불면증(不眠症), 토혈(吐血), 심부전(心不全) 등이 있고, 손발이 저리며 맥이 빠르고 크게 뛴다.허증 : 노이로제, 불면증(不眠症), 건망증(健忘症) 등 머리의 기능이 저조하고, 식은 땀이 나거나 손바닥에 열이 나고, 언어장애(言語障碍)가 일어난다. 또한, 가슴이 벌렁거리고 맥은 느리며 약하다. 심 사법 :심, 비경의 유토혈을 사하고/ 심, 신경의 합수혈을 보한다. http://www.kmhealth.co.kr/skin/skin_sens_01/1010_kmmedi_popup_img018_12.gif

 

심 보법 :심, 간경의 정목혈을 보하고/ 심, 신경의 합수혈을 사한다. http://www.kmhealth.co.kr/skin/skin_sens_01/1010_kmmedi_popup_img018_13.gif

 

④ 소장(小腸)의 허실보사(虛實補瀉)소장(小腸)은 길이가 약 6-7m가 되는 긴 관으로서, 십이지장에서 이어지는 공장(空腸)과 대장으로 이어지는 회장(回腸)으로 이루어져 있다. 공장(空腸)에서는 소화 과정이 거의 완결되고, 회장(回腸)에서는 주로 소화시킨 것을 흡수하는 일을 한다. 소장의 모혈(募穴)을 단전(丹田)이라 하는데, 단전은 붉은 밭,즉 혈(血)의 생성을 의미한다. 곧, 소장의 흡수관에서부터 조혈(造血)이 시작된다는 뜻이다. 후차적인 조혈작용(造血作用)은 간, 지라(脾), 골수 등에서 한다. 소장의 기능은 대소변(大小便)과 관련이 있다. 예컨대, 소화가 되지 않는 설사병(池瀉病), 소변량(小便量)의 많고 적음, 뇨색(尿色)의 변화는 소장의 기능과 관련된다. 소장의 병변은 귀, 눈, 혀 등에서도 나타난다. 실증 : 소화 불량과 함께 복부가 팽만하고 통증이 있으며, 고환이 땅기고 허리가 아프다. 또한,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두통이 병발하기도 하며, 손이 저린다. 허증 : 하복부의 통증이 있으며 빈뇨현상(頻尿現狀)이 있다. 또한, 소변색이 붉으며 편두통, 이명(耳鳴), 난청(難聽) 증상이 나타나며, 원기부족이 함께 병발한다. 소장 사법 :소장, 위경의 합토혈을 사하고/ 소장, 방광경의 형수혈을 보한다. http://www.kmhealth.co.kr/skin/skin_sens_01/1010_kmmedi_popup_img018_14.gif

 

소장 보법 :소장, 담경의 유목혈을 보하고/ 소장, 방광경의 형수혈을 사한다. http://www.kmhealth.co.kr/skin/skin_sens_01/1010_kmmedi_popup_img018_15.gif

 

⑤ 심포(心包)의 허실보사(虛實補瀉)심포(心包)는 심장(心臟)을 쌓고 있는 보자기라는 뜻으로 심장을 군주(君主)와 같은 군화(君火)로, 심포를 재상(宰相)과 같은 상화(相火)로 본다. 심경(心經)은 바로 심장을 의미하는 한편, 심포는 심장과 폐를 비롯한 혈(血)의 기화작용(氣化作用)에 관련된 순환기계(系)의 다양한 역할을 하는 가상적인 장기를 의미한다. 심포와 삼초의 경맥은 팔의 안쪽과 바깥쪽 정중선을 흐르고 있다. 그러므로 심포는 기화작용(氣化作用)을, 삼초는 혈화작용(血化作用)을 함에 있어서 상하로 치우침이 없이 균형을 유지하고자 하는 특성이 있다. 병세의 허실은 심경에 준하나, 기의 순환을 비롯한 복합적인 병인으로 병세가 복잡할 때 심포경(心包經)을 사용한다. 실증 : 복합적인 원인으로 발생되는 협심증(狹心症), 심열(心熱), 불면증(不眠症), 토혈(吐血), 심부전(心不全) 등이 있고, 손발이 저리며 맥이 빠르고 크게 뛴다. 허증 : 복합적인 원인으로 원기부족 현상이 나타나며, 노이로제, 불면증(不眠症), 건망증(健忘症) 등 머리의 기능이 저조하고, 식은 땀이 나거나 손바닥에 열이 나고, 언어장애(言語障碍)가 일어난다. 또한, 가슴이 벌렁거리고 맥은 느리며 약하다. 심포 사법 :심포, 비경의 유토혈을 사하고/ 심포, 신경의 합수혈을 보한다. http://www.kmhealth.co.kr/skin/skin_sens_01/1010_kmmedi_popup_img018_16.gif

 

심포 보법 :심포, 간경의 정목혈을 보하고/ 심포, 신경의 합수혈을 사한다. http://www.kmhealth.co.kr/skin/skin_sens_01/1010_kmmedi_popup_img018_17.gif※ 심포의 오행보사(五行補瀉)는 좌우측 손을 모두 이용한다.⑥ 삼초(三焦)의 허실보사(虛實補瀉)삼초는 심포와 함께 기(氣)와 혈(血)을 주관하며, 소장을 비롯한 소화관을 포함한 상화(相火)로서 가생적인 장기이다. 그러므로 삼초는 형체가 없고 작용만 있는 특징이 있다. 삼초(三焦)는 소장을 비롯한 음식물, 즉 곡기(穀氣)의 소화흡수 작용(血化作用)과 흡수된 혈(血)을 분배하고, 또한 분배된 혈을 기화(氣化)시키는 총괄적인 작용을 한다. 즉, 상초(上焦)는 기(氣)의 작용을, 하초(下焦)는 정혈(淨血)의 작용을, 중초(中焦)는 기혈(氣血)의 흡수 및 분배 작용을 하고 있다. 삼초를 신체의 위치 개념으로 분류할 때 횡격막 이상을 상초라 하며, 횡격막과 배꼽까지를 중초라 하고, 배꼽 이하를 하초로 구분한다. 그리고 삼초는 소장경과 함께 제반 원기를 부양한다고 할 수 있다. 광명 수지침 삼초구에 뜸을 뜨는 기본방은 삼초의 기운을 회복시켜 준다.임파관이나 유미관, 귀, 눈, 어깨 그리고 췌장의 기능과도 관련이 있다.실증 : 번민(煩悶), 급성 천식, 소화 불량, 소변 불통, 원기 부족,견비통 등의 증상이 있다. 허증 : 정신 불안, 이명(耳鳴), 현운(眩暈), 상지마비(上肢麻痺), 복통(腹痛), 장명(臟鳴), 유뇨(流尿) 증상이 있다. 삼초 사법 : 삼초, 위경의 합토혈을 사하고/ 삼초, 방광경의 형수혈을 보한다. http://www.kmhealth.co.kr/skin/skin_sens_01/1010_kmmedi_popup_img018_18.gif

 

 

삼초 보법 :삼초, 담경의 유목혈을 보하고/ 삼초, 방광경의 형수혈을 사한다. http://www.kmhealth.co.kr/skin/skin_sens_01/1010_kmmedi_popup_img018_19.gif

 

 

⑦ 비(脾)의 허실보사(虛實補瀉)해부학적인 비(脾)는 비장(脾臟)과 췌장(膵臟) 두 개가 있다. 먼저 비장은 <지라 >라고도 말하는 순환기계(系)의 비(脾)인데, 그 위치는 위(胃) 후벽쪽에 있어서 위에 음식물이 들어 왔을 때 위에 혈류량을 증대시킨다. 또, 비장은 조혈(造血) 작용을 하며 적혈구를 많이 함유한 혈액을 저장하고, 필요에 따라 방류하는 혈액양의 조절작용을 한다.한편, 동양의학에서 말하는 비(脾)는 <췌장 >을 의미하기도 한다. 췌장은 십이지장의 C자 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 기능은 <인슐린 >이라고 하는 내분비액을 내어서 탄수화물을 단당류로 분배, 흡수하도록 도와준다. 그러므로 비는 음식물이 잘 부숙(腐熟-분해되어 소화됨)하여 혈(血)로 변화시키고, 심장의 기능을 도와서 혈이 잘 분배되도록 하며, 수습(水濕)을 전화(傳化)하는 기능을 한다. 비(脾)의 생리변화는 입술과도 관련이 있으며, 우리 몸의 기육(肌肉-살)과도 관계가 있다.실증 : 몸이 둔하고 무거우며 통증이 수반된다. 출혈성(出血性) 질병, 수족냉증, 구토(嘔吐). 허증 : 안색(顔色)이 창백하며 입술이 트고 야위어 수척하거나, 부종(浮腫) 등으로 부어 있고, 사지(四肢)가 냉(冷)하며 항상 피곤을 느끼고 속이 쓰리다. 불면증, 당뇨병(糖尿病).비 사법 :비, 폐경의 경금혈을 사하고/ 비, 간경의 정목혈을 보한다. http://www.kmhealth.co.kr/skin/skin_sens_01/1010_kmmedi_popup_img018_20.gif

 

보법 :비, 심경의 형화혈을 보하고/ 비, 간경의 정목혈을 사한다. http://www.kmhealth.co.kr/skin/skin_sens_01/1010_kmmedi_popup_img018_21.gif

 

⑧ 위(胃)의 허실보사(虛實補瀉)음식물이 처음으로 들어와 머무는 곳으로, 후천적(後天的)인 지기(地氣)의 바다이며, 수곡(水穀)이 흡수될 수 있도록 부숙(腐熟)시키는 곳이다. 소화기계(系)의 모든 병은 위에서부터 시작되며, 위(胃)에서 분비하는 위액(胃液) 중에는 단백질을 분해하는 펩신이 들어 있다. 위(胃)는 복부 중앙에 있으며, 위(胃)의 형상도 마치 태극과 같아서 위와 비는 토(中央土)로서 음양 관계가 미약하다. 즉, 위비(胃脾)가 동시에 실(實)하거나 허(虛)할 수 있는 것이다. 위(胃)의 상하에는 두 개의 문이 있는데, 먹은 음식이 토하지 않게 하는 분문(噴門)과, 위(胃)에 있는 음식물이 충분히 삭은 다음에 십이지장으로 보내는 유문(幽門)이 있다. 광명 수지침의 중수골 반응점에서 좌측손 위(胃)는 분문을, 우측손 위(胃)는 유문을 상응한다. 위(胃)의 경락은 얼굴과 발, 가슴을 두루 돌기 때문에 치통을 비롯한 입의 병과 코의 병, 안검(눈꺼풀)의 병 그리고 무릎 관절의 병, 유선(乳腺)의 병 등과도 관계가 깊다. 실증 : 위산 과다, 위궤양, 위경련, 슬관절염, 구순건조(口脣乾燥), 유선염. 허증 : 위염, 위 무력증, 안면부종(顔面浮腫), 식욕 감퇴, 하지 무력증. 위 사법 :위, 대장경의 정금혈을 사하고/ 위, 담경의 유목혈을 보한다. http://www.kmhealth.co.kr/skin/skin_sens_01/1010_kmmedi_popup_img018_22.gif

 

위 보법 :위, 소장경의 경화혈을 보하고/ 위, 담경의 유목혈을 사한다. http://www.kmhealth.co.kr/skin/skin_sens_01/1010_kmmedi_popup_img018_23.gif

 

⑨ 폐(肺)의 허실보사(虛實補瀉)폐(肺)는 호흡을 주관하여 공기 중의 천기(天氣)를 모으고, 소화기를 통하여 흡수된 지기(地氣)와 화합하여 생명을 유지한다. 또, 폐는 피부 호흡과도 관련되어 피부와 모발, 땀 등과도 관련된다. 그러므로 피부마찰 건강법이나 냉온 교대욕, 풍욕을 하여 피부 호흡을 증대시킬 수 있는 것이다. 폐를 허파라 하는데, '허'는 들숨 때 나는 소리이며, '파'는 날숨 때 나는 소리를 합하여 '허 + 파'가 된다. 오행으로 볼 때 폐는 금(金)에 속하며, 색(色)은 흰빛(白)이기에 도라지가 폐에 좋다. 맛(味)은 매운 맛(辛)과 관련되고, 계절은 가을(秋)에 해당되어 가을에 건조해지면서 폐의 기능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폐와 코는 서로 이어져 있어서 코의 병과도 관련된다. 폐는 대장과 음양 관계가 명확하게 적용되어 폐실(肺實)은 대장허(大腸虛)하게 된다. 실증 : 기관지 천식, 가슴과 어깨의 통증, 인후통, 편도선염, 몸에 열이 나고 갈증이 생긴다. 그리고 맥박이 빨라지고 크게 뛴다. 허증 : 호흡이 약하여 온몸에 천기(天氣)의 공급이 적어 사지가 저리고 수족이 냉하다. 식은 땀이 나거나 아침에 열이 나기도 한다. 얼굴이 창백하고 피부가 건조하여 피부병이 생기기 쉽고, 음성이 쇠약하다. 폐 사법 :폐, 신경의 합수혈을 사하고/ 폐, 심경의 형화혈을 보한다. http://www.kmhealth.co.kr/skin/skin_sens_01/1010_kmmedi_popup_img018_24.gif

 

폐 보법 :폐, 비경의 유토혈을 보하고/ 폐, 심경의 형화혈을 사한다. http://www.kmhealth.co.kr/skin/skin_sens_01/1010_kmmedi_popup_img018_25.gif

 

⑩ 대장(大腸)의 허실보사(虛實補瀉)대장(大腸)은 전도(傳導)의 관(官)이라 하여 음식물의 찌꺼기를 배출하는 기능을 하므로 인체 내의 독소(毒素)를 저하시킨다. 폐는 호흡을 통한 가스 교환으로 체내의 독을 배출하고, 대장은 대변으로 체내의 독을 배출하여 배설(排泄)이라는 의미에서 같은 기능을 하여 오행상 같은 금(金)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대장의 기능이 좋지 않거나 대장경의 기혈 소통이 원활하지 않으면, 혈압이 올라가고 스트레스에 대한 수용력이 떨어진다. 광명 수지침에서 우측손 대장점은 상행 결장을 상응하고, 좌측손 대장점은 하행 결장과 직장을 상응한다. 폐와 대장은 장부 음양론(臟腑 陰陽論)에서 음양 관계가 명확하다. 즉, 대장실(大腸實)은 폐허(肺虛)를 유발한다. * 화장실에서 대변을 볼 때 담배를 태우면 폐를 사(瀉)하게 되어 음양 관계에 있는 대장은 반대로 보(補)가 되어 대변이 잘 나온다고도 생각할 수 있다. 대장의 병변은 피부나 코의 병, 입과 치아의 병, 어깨의 통증 등을 수반하는 경우도 있다. 실증 : 대소변의 불통(不通)이나 혈변(血便), 머리가 무겁고 눈에는 핏발이 서며 혈압이 갑자기 상승되기도 한다. 어깨 신경통이나 치통, 치질, 두통, 피부 소양증(搔痒症). 허증 : 만성 설사와 원기 허손(虛損), 눈이 아프고 시림. 대장 사법 :대장, 방광경의 형수혈을 사하고/ 대장, 소장경의 경화혈을 보한다. http://www.kmhealth.co.kr/skin/skin_sens_01/1010_kmmedi_popup_img018_26.gif

 

대장 보법 :대장, 위경의 합토혈을 보하고/ 대장, 소장경의 경화혈을 사한다. http://www.kmhealth.co.kr/skin/skin_sens_01/1010_kmmedi_popup_img018_27.gif

 

⑪ 신(腎)의 허실보사(虛實補瀉)신장(腎臟)은 사구체의 기능으로 혈중에 있는 노폐물(老廢物)을 걸러내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 좌측 신(腎)은 신장(腎臟)이라 하고, 특히 우측 신(腎)은 명문(命門)이라 하여 별도로 칭하기도 한다. 명문(命門)이란 남자에 있어서는 정(精)을 간직하는 곳이요, 여자에 있어서는 포(胞)를 뜻한다. 또한 신(腎)은 부신(副腎)의 기능을 포함하고 있으며, 그 병변은 대뇌(大腦), 눈, 코, 귀와도 관련이 있으며, 골수(骨髓)나 모발(毛髮)과도 관련이 있다. 신장과 방광은 수(水)에 속하여 심장, 소장의 화(火)를 조절할 때 효과적으로 사용된다(水剋火). 그런데 신장은 음(陰)의 성격을 띠고 있어서 보법(補法)을 위주로 사용하여 수(水)기를 상승시켜 화(火)기를 하강시키는 치료 원칙이 있다(水昇火降). 실증 : 음욕(陰慾)이 항진되는 병이지만 양위(陽萎)가 병발되어 그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안달하는 증세로 정신 불안, 초조, 임포텐스, 몽정(夢精)이 있으며 기관지 천식, 신장염(腎臟炎), 전립선염 등이 있다. 또, 눈이 어지럽고 발바닥에 열이 나기도 한다. 허증 : 이명(耳鳴), 현운(眩暈-머리가 어지럽고 눈이 침침함), 요통, 발기불능(發起不能), 위축신(萎縮腎), 여성 불임증, 원기 부족, 피로하기 쉬움, 기억력 감퇴, 뇌기능 저하, 발과 허리가 냉하다. 신 사법 :신, 간경의 정목혈을 사하고/ 신, 비경의 유토혈을 보한다. http://www.kmhealth.co.kr/skin/skin_sens_01/1010_kmmedi_popup_img018_28.gif

 

신 보법 :신, 폐경의 경금혈을 보하고/ 신, 비경의 유토혈을 사한다. http://www.kmhealth.co.kr/skin/skin_sens_01/1010_kmmedi_popup_img018_29.gif

 

⑫ 방광(膀胱)의 허실보사(虛實補瀉)방광(膀胱)은 신장의 말피기소체에서 걸러 낸 소변(小便)을 저장하여 체외로 배출하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사람이 땀(汗)을 많이 흘리면 소변량이 줄어들고, 춥거나 활동량이 적어 땀이 적으면 소변량이 증대되는 등 신체 내의 수분대사(水分代謝)에 직접적인 관련을 맺고 있다. 방광경(膀胱經)은 신체의 뒷면을 거의 다 분포되어 흐르고 있는 것으로 보아 뇌하수체의 기능을 포함한 오장육부의 기능을 통제한다. 또, 안면 부위의 눈, 코, 귀 등과도 관련이 된다. 신장과 함께 방광은 오행상 수(水)에 속하며, 음양 관계가 미약하여 신허(腎虛)를 방광 사법으로 다스리는 것은 무의미하며 신은 보법 위주로 사용된다. 신장과 방광의 오색(五色)은 검은(黑) 색이다. 그러므로 흑염소, 검정깨, 오골계 등이 신장과 방광에 좋다. 실증 : 소변이 짧거나 잘 나오지 않고, 반면에 땀이 많다. 오줌소태(소변이 탁함) 등 열감(熱感)이 있으며, 혈뇨(血尿)가 있기도 하다. 항상 정신이 긴장되어 있고, 불안하며 후경부(後頸部)에 통증이 있다. 허증 : 소변을 자주 보거나 잘 나오지 않음. 또, 줄줄 흘러 내리거나 잔뇨감(殘尿感)이 있음. 그러나 뇨(尿)의 색깔은 비교적 맑은 편이다. 부종(浮腫)을 동반하는 예가 많고 후경부(後頸部)에 빈혈(貧血) 현상이 있다. 방광 사법 :방광, 담경의 유목혈을 사하고/ 방광, 위경의 합토혈을 보한다. http://www.kmhealth.co.kr/skin/skin_sens_01/1010_kmmedi_popup_img018_30.gif

방광 보법 :방광, 대장경의 정금혈을 보하고/ 방광, 위경의 합토혈을 사한다. http://www.kmhealth.co.kr/skin/skin_sens_01/1010_kmmedi_popup_img018_31.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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