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마다 사용하는 용어에 약간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정확한 답변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미리 밝힙니다.
제가 알고있는대로 눌러치기에 대해서 알려 드리겠습니다..
일단 공이 진행하는 느낌을 알고 있으셔야 하손가락으로 테이블의 고무를 꾹 눌렀다가 떼면 고무의 탄성이 극대로 작용하는 듯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겁니다.
바로 공으로 이 느낌을 만들어주는 구질을 만드는 것이 눌러치기라는 타법인데요, 이게 쉽지가 않습니다.
흔히 말하는 공에 무게를 실어서 굴린다고 말씀 하시는 공들이 이런 류의 공에 해당하는데요,
단지 세게 치는 공이랑은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공을 때려서는 절대로 만들어 낼 수 없구요, 일단 큐가 공에 최대한 수평으로 꼽히게 치는데, 이때 공의 무게가 큐를 통해서 손에 묵직하게 느껴져야 합니다.
스트록 길이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저는 한 공3-4개 지나가는 정도로 치구요,
큐의 스피드는 노멀하게 내밀어 줍니다. 사실 큐의 스피드가 그닥 구질을 변하게 하지는 않더군요.
그럼 이 쉽지도 않은짓을 왜 해야 하는가??
가장 큰 이유는 공이 끝까지 살아서 움직이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보통의 타법으로 공을 치게 되면 1적구를 맞고 공의 힘이 반으로 분산되면서, 3-4쿠션 지나면 공의 스피드가
떨어지면서 말리거나, 길어지거나 하면서 정상적인 앵글을 벗어나는 현상을 누구나 겪어 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눌러치게 되면 수구에 힘이 남아 있게 되면서 공이 정상적인 앵글을 따라서 움직입니다.
따라서 공을 맞추기가 쉬워 진다는 이야기가 되는거죠..
그 외에도 수많은 응용이 있지만.. 이야기가 길어져서 이만......... 버로우
덧. 옆돌리기 대회전에서 키스가 나는 문제는 타법과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덧덧. 스트록을 연습하는것도 중요합니다만, 가장 좋은것은 공이 굴러가는 모양을 통째로 머리속에 넣고 있는것이 좋습니다. 공의 배열자체가 워낙에 방대하기 때문에, 일일이 설명을 드릴수는 없지만, 틀립없이 정답이 되는 모양이 있습니다. 그 모양을 머리속에 넣고, 그 모양이랑 같은 공을 칠려고 연습을 하시다보면 여러가지 스트록을 자연스레 몸이 익히실 수 있습니다.
덧덧덧. 던져치는 타법은 잽 스트록과는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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